똑 부러지는 안뜰 활용으로 더 넓어 보이는 집

Yubin Kim Yubin Kim
池花の家 プライベートなライトコートを持つ広がりの家, アトリエ24一級建築士事務所 アトリエ24一級建築士事務所 モダンな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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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공간은 넓으면 넓을수록 나쁠 것이 없다. 제한된 면적을 지녔을 땐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여유의 범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냥 넓기만 하다고 해서 보기 좋은 것도 아니다. 면적을 똑똑하게 활용하지 못하면 공간 낭비로 전락하기 쉬우므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인테리어의 관건이다.

이번에 소개할 주택은 주어진 면적을 똑 부러지게 활용하여 훨씬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심플한 구조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풍부하게 들이며, 실내외 구분 없이 공간이 일체화된 것이 핵심. 화창한 날을 언제나 손꼽아 기다리며 가족의 화합을 기대하게 하는 기분 좋은 주거공간, 함께 만나보자. 일본의 건축가, atelier24가 지휘한 프로젝트다.

파사드 입면

이 주택의 부지는 남서쪽으로 도로와 접해있다. 도로 쪽으로 파사드를 갖추고, 이의 입면은 심플하게 디자인하여 느긋한 첫인상을 강조했다. 도로와 인접한 특성을 반영하여 탁 트인 느낌을 장점으로 활용하도록 계획된 파사드.

다른 입면과 달리, 현관문은 나무로 마감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온통 심플한 입면 가운데 네츄럴하게 포인트를 더한 모습이 내부를 궁금하게 한다.

외관 계획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직사각형의 부지 조건이 눈에 담긴다. 외형은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하고 실내 구조는 'ㄱ'자형으로 계획하여 깔끔한 인상과 풍부한 채광 확보를 우선시했다. 'ㄱ'자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중정으로 설계한 것이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핵심적으로 공조했다. 부지에는 50cm 내외의 높낮이 차이가 있었는데, 이 조건을 활용하여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을 분리한 것이 포인트다.

중정과 인접한 매스 꼭대기에는 옥상 테라스를 마련하였다. 옷감을 말리고 일광욕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또 다른 야외공간이다. 다채로운 야외공간이 눈길을 뜨는 외관.

목재 인테리어

현관 내부로 발을 들이자마자 외관의 심플함과는 다르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밝은 톤의 목재로 바닥과 벽을 감싸 기분 좋은 현관을 연출했다. 살짝 경사진 천장은 높게 트고 창을 마련해 좁은 현관이 배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지닌다. 벽과 일체화된 나무 수납장 역시 현관을 넓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더했다. 천장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나무에 스며들어 한층 더 네츄럴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안뜰

중정 설계로 마련된 안뜰은 넓은 발코니로 활용하거나 간단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정원으로 이용하는 등 자유롭게 관리된다. 이 중정을 기준으로 주방과 화장실, 세탁실, 욕실을 나란히 배치하여 생활의 동선도 간소화되며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해졌다.

주어진 부지 면적을 두고, 건축가와 이 가족은 의미 없는 실내 공간을 넓히는 대신 야외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실내에는 편리한 동선이 이루어지는 범위 안에서 최소한의 면적만 갖추도록 설계되었고, 그 결과 이 가족만 누릴 수 있는 넉넉한 야외공간을 만끽할 수 있는 주택이 완성되었다.

밝은 실내공간

내부에서 바라본 안뜰의 모습. 안뜰을 감싸는 담벼락은 실내 높이 만큼 올려 지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그 사이사이 틈을 마련하여 여 시야의 답답함을 적당히 해소했다. 뻥 뚫린 천장이 담는 하늘과 담벼락 사이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이 어우러져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을 연출한다.

일 년 내내 햇살이 비추는 기분 좋은 주택으로, 자연의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에 그대로 반영되며 가족의 시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중정이나 안뜰로 자연과 하나가된 국내 주택 사례는 여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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