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 세대 그리고 반려묘를 위한 집

Juhwan Moon Juhwan Moon
布師田の家 -Life with Cats-, 有限会社 橋本設計室 有限会社 橋本設計室 モダンな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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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비교하면 요즘은 누구나 동물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친구로 받아들인다. 반려동물 문화도 전과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추세여서, 사람과 동물의 교감과 공존을 그리는 모습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애견 카페, 애견 호텔처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자신과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공간을 선물하는 사람도 많다. 바로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도 이러한 문화를 반영한 집이다.

오늘의 집은 일본의 건축사무소 Hasimoto Architect Studio(有限会社 橋本設計室)에서 설계하고, 부모와 자녀 세대 그리고 여섯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사는 일본 고치 현(高知県)의 다세대 전원주택이다. 392.23㎡(약 118.6평) 면적의 넉넉한 부지가 가진 장점을 살려 목조 2층 163.86㎡(약 49.5평) 규모로 계획한 집이다. 고양이를 위한 계단을 현관에 설치해, 고양이가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점이 재미있다. 

싱그러운 자연의 논밭을 곁에 둔 집

오늘의 집은 부지 옆에 논과 밭이 있는 주택이다. 일반적으로 집집이 벽을 공유하는 고밀도의 일본 대도시와 달리 넉넉한 외부공간이 이 땅의 장점이다. 그래서 건축주는 집의 규모를 지나치게 크게 계획하는 대신, 적당한 규모의 아늑한 집을 마련하는 것을 디자인 방향으로 설정했다. 물론 땅의 성격에 따라 지을 수 있는 건물의 면적에 차이가 있지만, 손쉬운 관리를 위해 적당한 건물 규모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외관에 맞춰 꾸민 울타리 아이디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단독주택 옆에 논이나 밭이 있다면 울타리가 중요하다. 활발한 성격의 애견이 있는 집이라면, 논밭을 헤집고 다니지 않도록 더욱 울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울타리는 비록 고양이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건물 외관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울타리라도 기능과 아름다움 두 측면을 모두 생각한 디자인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입구 디자인

입구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꾸몄다. 넓은 외부공간에는 작은 마당을 방 앞 곳곳에 마련하고, 이를 울타리로 살며시 가려놓았다. 현관 입구로 진입하는 길은 타일을 깔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그리고 마당을 감싸는 울타리는 외벽 마감재와 어울리도록 어두운 색조를 선택했다. 이러한 울타리는 주택 대지를 둘러싸는 울타리에 이어 더욱 아늑한 마당을 만드는 방법이다. 현관의 위치는 전체 건물에서 조금 안쪽으로 밀어 넣어 깊이감을 강조했다.

고양이를 위한 계단 디자인

오늘의 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사진 속 고양이 계단이다. 현관에 들어오면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고양이 계단을 마주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고양이가 재미있게 놀도록 벽에 나무 널을 고정해 꾸몄다. 불규칙한 간격과 크기로 만든 계단 위에서 고양이는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층높이를 이용해 공간감을 더하고, 작은 마당과 통하는 큰 개구부를 내 빛과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반려동물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를 읽고 다양한 팁을 얻어 보자.

온 가족을 위한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

오늘의 집은 두 세대가 함께 사는 데 맞춘 주방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먼저 확인할 주방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데 좋은 주방이다. 1층에 있는 사진 속 주방은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바닥에는 원목 마루를 시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천장에는 매입형 조명을 설치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식사공간을 마주 보는 아일랜드 조리대는 가족의 소통을 전제로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양옆에는 큰 창을 여러 개 내 밝고 상냥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리대에서 바라본 거실 디자인

조리대에서는 다이닝 룸과 거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오늘의 집은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흔히 이용하는 공간배치 아이디어로 대부분 부담 없이 익숙하게 느끼는 평면구조다. 거실 벽의 한 모서리는 테라스를 향해 열어 놓았다. 다시 말해 커다란 유리문을 모서리에서 만나도록 시공해, 테라스로 쉽게 드나들도록 꾸민 것이다. 두 공간이 매끄럽게 연계되도록 테라스 높이를 거실 바닥과 거의 같게 맞췄다. 

거실과 연계되는 테라스 디자인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거실은 테라스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거실 바닥은 밝은 색조의 원목 마루를 시공했으므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밝은 나무로 데크를 깔아놓은 테라스다. 큰 창을 활짝 열면 거실 영역을 부드럽게 외부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한가한 오후나 주말에 두 세대가 함께 모여 휴식을 취하거나, 날씨가 좋다면 바깥에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은 외부공간이다. 또한, 비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창 위에는 차양을 설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테라스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보자.

두 세대의 생활방식에 맞춘 두 번째 주방

두 세대가 함께 살다 보면 서로의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또한, 서로의 사생활을 지켜줄 수 있는 적당한 거리도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의 집은 자녀 세대를 위한 주방을 별도로 마련했다. 독립적이고 사적인 식사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벽에 붙여 설치한 조리대와 위아래에 설치한 넉넉한 수납장이 깔끔한 모습이다.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를 준비하고, 한쪽 벽을 모두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틈과 모서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

가족이 많은 집은 살림살이도 사람에 비례해 늘어난다. 그래서 더욱 신경 쓸 부분은 바로 수납공간이다. 더군다나 집이 아담한 크기라면, 조금만 물건이 늘어나도 집이 금세 좁아진다. 오늘의 집은 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한쪽 벽을 책꽂이와 선반에 할애해 꾸몄다. 작은 집에서 틈과 모서리를 수납공간으로 꾸미는 방법의 하나다. 

지붕 형태를 살려 만든 2층 침실 디자인

오늘의 집에서 2층에는 자녀 세대가 거주한다. 2층은 접지성(땅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성)이 1층보다 떨어지지만,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물론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고령의 부모세대에겐 1층이 더욱 편리하다. 주택의 2층은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박공지붕의 형태를 그대로 천장에 드러냈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실내 창을 냈다. 작은 실내 창이 집 안에 작은 집이 들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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