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공간을 넉넉하게 만드는 여섯 가지 주택 증축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신설동 한옥 증축 리모델링, CoRe architects CoRe architects 日本家屋・アジアの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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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서 오랜 시간 살다 보면 종종 집이 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가족이 더 늘어나거나 살림살이가 곳곳에 가득 찰 때면 집은 금세 좁아진다. 물론 아파트와 같은 공간에서는 수납장을 마련하고 쓸모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다. 아니면 새집을 찾아서 온 식구가 간단히 이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평생 살 계획으로 지은 단독주택이라면, 이사를 결정하는 일이 그리 쉽진 않을 것이다. 이때 한 가지 좋은 대안은 비좁은 공간을 증축해 넉넉하게 바꾸는 방법이다. 별채를 짓고 공간을 확장하거나 기존 주택 옥상에 건물을 증축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주택 증축을 위한 여섯 가지 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1. 주택 증축의 정의와 그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 증축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누구나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증축은 공간을 늘려 짓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조금 더 엄밀히 말하자면 건축법으로 정하는 증축이란 '기존 건축물이 있는 대지에서 건축물의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또는 높이를 늘리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기존의 주택 옥상에 새로 층을 올리거나, 별채를 짓고 주거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모두 증축이다. 

사진은 증축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CoRe architects에서 맡은 한옥 증축 프로젝트는 오래된 주거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꿈꾼다.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위에 새로 계획한 공간을 얹은 모습이다. 기존의 마당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옥이 지닌 공간감을 보존하는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 지역 지구: 도시지역, 제3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 용도: 근린생활시설(스튜디오, 북카페) / 대지 면적: 149.8㎡ / 건축 면적: 99.9㎡ / 연면적: 149.41㎡ / 건폐율: 66.69% / 용적률: 99.74% / 규모: 지상 2층 / 구조: 목조+철골조  

<사진: 김용관, 문정식>

2. 우리 집 증축을 준비하며 미리 생각할 점은?

homifyが手掛けた現代の, モダン

비좁은 우리 집에 공간을 늘리는 것은 시간과 비용만 있으면 될까? 답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건축법에서 증축을 따로 정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증축은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와 신고 후 승인만 거치면 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 시기를 정하는 것도 세심하게 고려하자. 우리 집에 공간이 정말 부족한지, 낭비하는 공간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좋다.

한국의 건축사사무소 건축그룹 [tam]에서 디자인한 주택은 기존 건물 위에 새로 증축한 공간을 얹었다. 약 40년 된 기존 주택의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데다 공간이 비좁고 불편한 점을 반영해, 증축을 거쳐 넓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지상 2층 규모의 주택은 다락방을 더해 여유롭게 활용한다.

3. 증축에서 허가를 받아야 할 때는 언제일까?

homify モダンな 家

그럼 증축에서 언제 허가를 받아야 할까? 건축법에서는 전체 면적이 85㎡ 이하인 주택 증축은 별도의 허가 없이 신고만 하면 되도록 정한다. 또한, 기존의 주택을 새로 고치면서 외장 단열재를 덧대거나 마감재를 시공하는 것은 바닥 면적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주택의 규모가 이미 작은 데다 증축하는 공간까지 크지 않다면 신고 후 집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85㎡를 넘는 증축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단층집의 기존 구조가 튼튼하다면 두 층으로 건물을 키울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취약한 구조를 보강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예컨대 사진 속 주택은 수직으로 집을 증축하는 사례를 잘 보여준다. 한국의 디자인 전문가 Design Guild에서 증축을 계획한 집은 이질적인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룬다.

4. 증축에서 바뀌는 용적률과 건폐율 계산하기

보문동주택 , SPACEHWA SPACEHWA モダンデザインの ガレージ・物置

주택을 증축하면 결국 면적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용적률과 건폐율도 변화를 맞이한다. 먼저 용적률이란 대지에서 건물의 전체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며, 건폐율은 전체 대지에서 건물의 1층 바닥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인 점을 알아두자. 대지에 적용되는 건축법과 지방 조례에 따라서 용적률과 건폐율을 정하므로, 이를 어기거나 넘지 않도록 증축 후 면적을 계산해보자.

한국의 건축 전문가 SPACEHWA에서 디자인한 증축 프로젝트는 기존 주택 위에 컨테이너를 얹은 모습이다. 단순한 방법으로 기존의 비좁은 공간을 넓게 확장할 수 있다. 컨테이너를 돌출하는 형태에 따라 다채로운 공간감을 자아낸다. 

그럼 간단하게 우리 집을 바꾸는 디자인 아이디어는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별다른 허가 없이 내 집을 아름답게 만드는 열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5. 한 대지 안에 독립적으로 새 건물을 짓는 증축

기존의 건물에 새 구조를 덧붙이는 대신, 한 대지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건물은 먼저 수도, 전기, 정화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별채와 기존 건축물의 바닥 면적 합계에 따라 용적률과 건폐율을 계산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또한, 이렇게 증축한 건물을 주택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는다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도 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건축사무소 YP(Yellow Paper)가 증축한 제주도의 농가 주택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기존 주택에 별채를 짓고 독채 펜션을 꾸몄다. 증축과 개축 프로젝트가 동시에 이루어진 사례다. 옥상 테라스와 마당에서는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6. 증축과 개축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증축과 개축 사이에서 고민하는 예비 건축주가 많다. 사실 증축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넓은 공간을 누리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그럼 개축으로는 원하는 공간을 갖기 힘들까? 공간을 새로 구성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개축은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저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증축과 개축 사이에서 우리 집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자.

예를 들어 사진 속 인천의 단독주택은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다시 꾸민 사례다. 증축 대신 기존 건물의 골격이나 구조를 최대한 활용한다. 주변과 소통하는 외관 디자인이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실내환경 모두 고려했다. 

만약 사진의 주택 개축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소통과 조화를 위한 아늑한 공간 인천 배다리마을 주택을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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