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일상에 실용성을 더하는 방법, 여덟 가지 타일 디자인

Juhwan Moon Juhwan Moon
신정동 청구아파트, DECORIAN DECORIAN オリジナルスタイルの お風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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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 타일은 곳곳에 숨어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은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이다. 습식 욕실이 대부분인 한국에서는 욕실 바닥과 벽을 타일로 마무리하는 곳이 많다. 다음은 주방에서 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타일은 위생적인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디자인 요소다. 구조물에 물이 닿을 때 생기는 손상을 막고, 벽의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타일은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하는 데도 빼놓을 수 없다.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생각한다면 꼭 선택하는 재료인 셈이다. 그럼 이번 기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은 깨끗한 일상에 실용성을 더하는 여덟 가지 타일 디자인을 소개한다.

1. 우리 집에서 타일은 어떤 역할을 할까?

앞서 언급한 대로 타일은 구조의 오염과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컨대 욕실과 주방에 타일을 시공한 모습을 떠올려보자. 또한, 지저분한 벽과 바닥에는 세균이 증식해 거주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때 타일을 벽과 바닥에 시공한다면, 간단한 물청소로 깨끗한 실내를 유지할 것이다. 그런데 국내 주택에서 자주 타일을 사용하는 공간이 하나 더 있다.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한국인의 주거공간에서는 현관 바닥을 타일로 마무리한다. 밖에서 신발에 묻은 먼지와 물기가 닿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넓은 현관을 대가족 세 식구가 함께 사용하는 집이다. 바닥에 타일을 깔아 현관을 세련되게 꾸몄는데, 상황에 따라 대가족의 거실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 건축사무소 HBA-rchitects에서 디자인했다.

2. 각 공간에 어울리는 타일 재료와 종류

타일은 대개 네모난 모양의 얇고 작은 도자기 재질이다. 도자기는 물에 강한 재료인 데다, 규격에 맞춰 대량생산할 수 있어 유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타일의 개념은 넓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연석 타일처럼 재료의 성질에 따라 타일을 나누거나, 패턴 타일이나 모자이크 타일처럼 형태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집에 타일을 시공하기 전에 기능과 분위기 그리고 예산을 고려해 타일 재료와 종류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한국의 참우리건축에서는 오래된 한옥을 새로 고쳐 우아한 호텔로 다시 꾸몄다. 기존의 공간감은 유지하면서 현대인의 일상을 담아내는 아이디어가 빛난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자리를 잡은 공간을 찾아가 볼 수 있다.

3. 천연석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폴리싱 타일

먼저 소개하는 타일은 폴리싱 타일이다. 폴리싱 타일의 이름처럼 일반적인 도자기 재질의 타일에 광을 낸 제품이다. 따라서 천연석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폴리싱 타일은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주방과 욕실은 물론이거니와 거실 바닥에도 시공할 수 있다. 타일 표면의 색과 무늬에 따라 다양한 공간감도 연출하는 타일이다.

예컨대 사진 속 국내 건축 전문가 더존하우징에서 디자인한 주택은 바닥에 폴리싱 타일을 시공했다. 위생적인 주방 분위기와 산뜻한 느낌을 잘 드러낸 사례다.

4.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의 정석, 대리석 타일

대리석 타일은 자연스러운 재료의 질감과 무늬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급스러운 욕실 인테리어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것이 대리석 타일이다. 실제로 천연 대리석 타일은 가격이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비싸다. 하지만 그만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천연 대리석이다. 생산된 지역에 따라 대리석은 색과 무늬가 다른데, 시공 과정에서 이를 꼼꼼하게 고려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국내 건축사무소 'Snow AIDe에서 디자인한 주택에서는 대리석 타일로 꾸민 욕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벽과 바닥 그리고 세면대 상판도 모두 회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타일이다.

<사진: 윤준환>

5. 언제나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세라믹 타일

세라믹 타일은 아마 가장 접하기 쉬운 타일일 것이다. 반질반질한 표면과 밝은색을 띤 세라믹 타일은 산뜻하고 위생적인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덕분에 주방부터 욕조까지 곳곳에 빠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 타일이다. 게다가 경제성과 효율성을 생각하면 세라믹 타일은 더욱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의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완성한 주택의 주방은 흰색과 나뭇결이 두드러진다. 흰색벽과 호흡을 맞춰, 조리대 앞의 벽에는 흰색 타일을 시공한 모습이다.

6. 다양한 패턴으로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다, 패턴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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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디자인에 질린 이라면 패턴 타일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패턴 타일은 다양한 무늬를 넣어 완성한 타일이다. 오래전에는 사람 손으로 일일이 그려서 완성한 패턴 타일은 이제 기계의 도움으로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낸다.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도록 시공하거나, 다양한 패턴을 섞어서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방법도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 DECORIAN은 바닥에 서로 다른 무늬로 패턴 타일을 시공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 볼 법하다.

7. 또 다른 느낌의 타일 아이디어, 무광 포세린 타일

표면의 광택은 마치 타일의 특징과 같다. 하지만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또 다른 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예컨대 무광 포세린 타일은 색다른 느낌이다. 사실 욕실의 욕조, 변기, 세면대 모두 표면이 매끄러운데, 무광 타일은 이를 돋보이게 만드는 배경이 될 수 있다. 또한, 표면을 거칠게 가공한 타일은 욕실에서 낙상을 방지하는 데도 좋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인문학적인집짓기에서 디자인한 주택은 욕실 인테리어를 눈여겨보자. 창문으로 들어온 빛이 욕조를 환하게 밝힌다. 이와 더불어 풍부한 바람도 끌어들이는 개구부다. 벽과 바닥의 타일은 중성적인 색채로 부담감을 덜어낸다.

8. 타일을 시공하고 계획할 때 주의할 점은?

그럼 타일을 시공하거나 계획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발품을 파는 것을 주저한다. 하지만 타일은 실물을 확인해야 한다. 컴퓨터 화면이나 인쇄된 형식의 타일 견본은 실제 질감을 표현하기 어렵다. 직접 손으로 만지며 질감을 느끼고, 눈으로 타일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매장을 찾거나 업체에 요청하면 다양한 타일 견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한국의 인테리어 전문가 씨엘하우스에서 꾸민 아파트 실내다. 흰 도화지를 닮은 실내는 바닥을 타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가족이 아름다운 일상을 그려나갈 바탕이다.

바닥재로서 마루와 타일은 주택에 자주 사용하는 재료다. 여기 기사에서는 마루와 타일 사이 고민하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일곱 가지 디자인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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