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건축가가 알차게 설계한 틈새 공간의 다가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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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촌에서는 작은 틈새 공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컨대 건물 사이의 간격이나 두 대지 사이를 파고드는 작은 골목이 대표적이다. 더군다나 밀도가 높은 주택가라면 자연히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디자인 전략이 중요하다. 경제성과 더불어 심미적인 기준도 충족하는 집이라면 어떨까?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다가구주택은 틈새 공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한국의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다가구주택이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협소주택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집이다.

집과 집 사이 통로로 이어지는 다가구주택

오늘의 집은 서울시 송파구의 주택가에 자리를 잡은 다가구주택이다. 독특한 점은 건물로 이어지는 진입로와 입구가 집과 집 사이에 있다. 이 진입로를 제외한 나머지 네 면은 모두 이웃집으로 둘러싸이 대지 조건이다. 건축가는 이러한 맥락을 이해하면서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건물의 흰색 외관이 다른 벽돌과 대조를 이루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주방과 다이닝 룸

건물은 투룸과 원룸 형식의 임대 세대, 3층과 4층에 배치한 주인 세대로 구성된다. 사진의 주방은 흰색을 주로 사용해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모서리의 조리대는 한쪽 끝을 테이블로 꾸몄다. 전체적으로 ㄷ자 형태의 조리대인데, 요리 공간과 거실을 별다른 벽 없이 구분할 수 있어 좋다.

답답함은 줄이고 개방감은 더하는 디자인

공간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면 답답한 분위기를 피하고 개방감을 더하는 디자인을 놓쳐선 안 된다. 오늘의 집은 주방 모서리에 가로로 긴 창을 냈다. 이렇게 낸 창은 주변의 풍경과 밝은 빛을 끌어들인다. 요리하는 틈틈이 바깥의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어 좋다. 벽에 시공한 선반은 시각적인 무게감을 피하는 수납 아이디어다.

가족의 소통과 대화를 위한 주방과 거실 배치

가족의 소통과 대화를 생각한다면 주방과 거실을 마주 보도록 배치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공간을 가까이 배치하는 디자인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흰색을 바탕으로 밝은 분위기를 조성한 주방과 거실에는 틈틈이 짙은 색조의 가구로 포인트를 준다. 다이닝 룸 천장에서 늘어뜨린 조명은 식탁을 환하게 비춘다.

틈새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계단 아이디어

오늘의 집에서 두 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이동을 위한 공간 그 이상이다. 기울어진 지붕 형태에 맞춘 계단에는 천창을 내 빛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계단 모서리에는 걸터앉을 만한 자리를 마련했다. 쏟아지는 빛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쉴 수 있어 좋다. 모두 건축가의 세심한 손길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 계단과 더불어 스킵 플로어 아이디어가 궁금할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공간을 두 배로 넓게 쓰는 스킵 플로어에 관한 여섯 가지 사실을 소개한다.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자녀의 생활공간 구성

자녀의 공간은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집은 두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을 꾸몄다. 예컨대 다락방은 좋은 사례가 된다. 계단을 통해 연결되는 다락방은 오로지 자녀만을 위한 사적인 공간이다. 고등학생이 된 아들과 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건축주의 마음이 돋보인다.

아늑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디자인 아이디어

도심의 작은 대지를 활용한 단독주택에서는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중요하다. 인접한 이웃집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아늑한 공간감을 연출하는 건 어떨까? 오늘의 집은 옆집을 마주 보는 벽에는 창문을 높게 냈다. 이렇게 낸 창문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가리지만, 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다.

모서리의 수납공간과 개방적인 복도 디자인

앞서 언급한 대로 오늘의 집은 틈과 모서리 공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모서리에 마련한 수납공간은 언제나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 일반적인 단독주택에서는 폭이 좁은 복도가 답답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오늘의 집은 폭을 넓히면서 개방감을 부여했다. 작은 부분까지 쾌적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복도다.

집의 처음과 마지막 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어느 집이나 현관은 집의 처음과 마지막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따라서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가족의 사생활은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집은 기능과 실용성에 아름다움까지 세 박자를 모두 맞췄다. 커다란 현관 수납장과 중문은 외부의 바람이나 시선을 한 번 차단한다. 흰색으로 산뜻한 기운을 북돋는 벽과 천장에 검은색 문이 간결하게 맛을 더한다.

대지 조건을 세심하게 고려한 개구부 계획

다시 밖으로 나와 마지막으로 개구부 디자인을 확인할 차례다. 오늘의 집처럼 고밀도 주거환경에서는 창문 단 한 개도 섣불리 낼 수 없다. 예를 들어 이웃집과 시각 관계를 고려하고, 대지 조건을 꼼꼼하게 따지면서 입면을 계획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집은 벽 곳곳에 낸 창문이 실내공간과 외부의 맥락을 반영한다.

주택을 계획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도면을 읽을 일이 많다. 여기 기사에서는 예비 건축주가 꼭 알아두면 좋은 건축도면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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