ご利用のブラウザーは古いバージョンです。
ہمارے گھر ڈیزائن کے ساتھ بہتر تجربہ حاصل کرنے کے لئے، براہ کرم مفت کے لئے دوسرے براؤزر ڈاؤن لوڈ کریں. صرف آئکن پر کلک کریں!
비좁은 대지의 단독주택은 자연스럽게 층이 올라가거나 규모가 작아지게 마련이다. 반면 사람의 마음은 대개 넓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협소한 땅에 주택을 계획하면서, 대지를 최대한 활용해 내부공간을 구성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정작 단독주택 외부공간의 장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단독주택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작고 귀여운 안뜰로 즐거움을 알차게 누리는 일본 목조주택이다.
일본은 고밀도 주거환경과 높은 물가로 유명하다. 좋은 면적의 대지도 많은 편이고, 작은 규모의 단독주택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지진과 같은 잦은 자연재해 탓에 그리고 풍부한 산림자원 덕분에, 주택 시장에서 목조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일본의 건축사무소 SEI ARCHITECT(清建築設計室)는 이러한 다양한 맥락을 고려해 주택을 계획했다. 오늘의 집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조금 더 외부공간에 땅을 할애하는 대신, 풍요로운 삶과 단독주택의 즐거움을 느끼는 디자인 전략이다.
오늘의 집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곳은 전면 외관과 작고 귀여운 안뜰이다. 주택의 평면은 크게 ㄷ자 형태로 계획했다. 이러한 배치에서는 안을 향해 아늑한 외부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물론 외부공간은 건물의 규모에 따라 작은 안뜰이나 넓은 마당이 될 것이다. 처음 만난 외관은 간결한 박공지붕이 수수한 인상을 남긴다.
앞서 언급한 안뜰을 자세히 확인해보자. 안뜰에는 한가운데 나무를 심고, 실내와 이어지는 개구부 앞에는 테라스 겸 툇마루를 설치했다. 한가로운 날이면 툇마루에 온 가족이 걸터앉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테라스 앞에는 작은 수도꼭지를 연결에 물을 끌어오고, 콘크리트 패널을 바닥에 깔아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도심 주택촌에서 흔히 발생하는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다.
목조주택으로 계획한 오늘의 집은 곳곳에 자연의 재료가 내는 맛이 돋보인다. 특히 사진 속 주방과 다이닝 룸은 바닥과 가구 모두 원목으로 꾸몄다. 식탁 위에는 조명을 늘어뜨려 불을 밝히고, 따뜻한 식사 자리를 완성한다. 안뜰과 만나는 개구부를 활짝 열면 야외 식사 기분을 낼 수도 있다.
오늘의 집은 전통 창호 디자인으로 개구부를 완성했다. 사진 속 개구부는 일종의 셔터 형식으로 문살을 덧댄 모습이다. 이렇게 완성한 문은 주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고 그늘을 드리운다. 게다가 빛과 바람을 함께 조절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전통건축 디자인으로 현대인의 공간을 꾸미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오늘의 집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1층에 배치했다. 그리고 세 영역 사이에 별도로 벽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감을 강조한다. 다이닝 룸과 안뜰을 바라보는 조리대는 이른바 대면식 주방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요리하는 틈틈이 바깥 풍경을 바라보거나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방 배치다. 소통에 신경 쓴 집이라면 사진과 같이 주방을 꾸며보자.
다다미방은 일본 주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생활공간이다. 오늘의 집도 거실 앞에 다다미방을 마련했다. 평소 가족이 함께 모이거나 손님을 접대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다다미방과 거실은 전통 미닫이문으로 구분하는데, 상황에 따라 문을 여닫으면 공간을 독립적으로 활용하거나 통합할 수 있다.
규모가 작은 집이라면 틈과 모서리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집도 마찬가지로 침실 벽에 붙여 붙박이 수납장을 시공했다. 왼쪽은 문이 달린 수납장이고 오른쪽은 속이 보이는 선반인데, 자주 사용하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을 나눠 보관할 수 있다. 바닥에는 원목 마루를 시공하고, 재료의 질감을 맞춰 화사한 색의 목제 수납장을 제작했다.
두 층은 연결하는 계단은 얇은 나무 널로 발판을 제작했다.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온 빛과 바람은 자연스럽게 나무 널 사이 틈으로 스며든다. 빛과 바람의 길을 만든 덕분에 계단이 답답하지 않다. 얇고 가느다란 난간과 함께 경쾌한 분위기를 살린 계단이다. 복도는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원목 마루를 시공했다. 건축가의 꼼꼼한 손길이 돋보이는 계단과 복도다.
집에 책이나 장식이 많다면 사진 속 공간처럼 방을 꾸미는 건 어떨까? 오늘의 집은 넉넉한 수납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의 서재나 자녀의 생활공간으로 꾸며도 좋은 방이다. 벽에 붙여 설치한 조명은 책상이나 침대 머리맡을 밝히는 데도 좋다. 붙박이 수납장은 가구이면서 벽 역할을 한다.
실내공간을 알뜰하게 절약하고 싶다면 접이식 가구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오늘의 집은 벽에 붙여 접이식 책상과 선반을 설치했다. 이렇게 완성한 가구는 불필요한 순간에 접어놓으면 그만이다. 높게 낸 창문과 벽에 설치한 조명은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접이식 가구도 다른 공간과 분위기를 맞춰 나무로 디자인했다.
도심 주거환경에서는 자연과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집 안에 식물을 키우는 것일지 모른다. 그럼 오늘의 집처럼 주택 규모를 조금만 줄이고, 아늑한 안뜰을 마련하는 방법은 어떨까? 도심 속에서도 언제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생활공간이다. 지금은 가지가 앙상한 안뜰의 나무도 여름이면 푸른 잎사귀가 싱그러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
집을 나서며 마지막으로 현관과 진입부 디자인을 살펴보자. 오늘의 집은 커다란 목제 미닫이문이 대문 역할을 한다. 문을 활짝 열면 마당이 보이는데, 길을 걷던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틈이 생긴다.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나무의 질감과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 함께 만나는 공간이다.
그럼 자연의 재료 나무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여기 기사에서는 우리 집 인테리어를 아름답게 완성하는 열 가지 자연 목재를 소개한다. 또한, 국내 실정에 맞춘 또 다른 단독주택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가족의 일상과 합리적인 예산 규모가 더욱 편안한 국내 단독주택을 찾아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