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펼쳐진 바닷가 풍경을 즐기는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海をのぞむ家, 株式会社クレールアーキラボ 株式会社クレールアーキラボ オリジナルデザインの リビング コンクリ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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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마을은 바다 풍경을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아름답게 펼쳐진 수평선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마저 탁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것이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는 이유가 아닐까?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단독주택이다. 일본은 해안선이 발달한 나라답게 바닷가 주택의 좋은 사례를 많이 살펴볼 수 있다. 풍경을 담아내는 개구부 디자인은 국내 주택에서도 도전할 법한 아이디어다. 

주거공간은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커다란 창문은 빛과 바람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이와 더불어 거주자가 공간의 분위기를 판단할 때 풍경의 역할도 놓쳐선 안 된다. 실내에 배치한 가구와 멀리 보이는 바다같이, 인공적인 요소와 자연환경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연출해보자.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가족의 기억과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는 것도 좋다. 일본의 CLAIR archi lab(株式会社クレールアーキラボ)에서 디자인한 집이다.

산과 수평선을 닮은 주택 외관

오늘의 집은 일본 오키나와 중부의 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단독주택이다. 경사진 대지 조건을 고려해 건물을 계획하고, 도로를 향한 정면에 주차공간과 현관을 배치했다. 바다와 500m 정도 떨어진 덕분에 집 안 곳곳에서는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처음 만나는 주택의 외관은 산처럼 겹겹이 쌓인 외벽과 수평을 강조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현관

오늘의 집은 대지의 높이 차이를 활용해 공간을 배치했다. 사진 속 현관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짙은 색조의 석제 바닥 타일은 안정감을 부여하고, 커다란 수납장은 신발뿐만 아니라 야외활동에 필요한 물건도 깔끔하게 보관하는 데 좋다. 앞에 걸어 놓은 그림도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은은한 빛이 들어와 기분 좋은 공간

현관에서 가족의 생활영역을 향하기 전에 잠시 독특한 공간을 확인하자. 사진 속 정면에는 천장에 창을 내 빛을 끌어들이고, 물이 그대로 쏟아질 수 있도록 꾸몄다. 이는 사실 커다란 유리로 분리된 바깥 공간이다. 이렇게 반 외부공간을 조성해 은은한 빛이 들어와 기분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커다란 화분은 틈틈이 싱그러운 기운을 북돋을 것이다. 조경 전문가와 건축가가 함께 디자인을 도와줄 수 있다.

물이 담긴 수반으로 만드는 공간의 마법

반 외부공간에 마련한 수반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린 자녀의 물놀이 공간으로도 좋지만, 그저 바라보는 용도로도 안성맞춤이다. 예컨대 흔들리는 물결은 천장 틈으로 들어온 빛을 잔잔하게 반사한다. 공간이 그리 어둡지 않은 것도 천장 개구부와 수반 덕분이다.

넓고 개방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생활공간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은 개방적인 배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출 콘크리트 공법으로 마감한 벽과 천장은 별다른 장식 없이 간결한 맛을 잘 살렸다. 거실에는 ㄱ자 소파를 배치하고, 파란색 카펫을 깔아 시원한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화분으로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와 더불어 멀리 보이는 다이닝 룸과 주방은 단을 높여 배치했다.

바다를 바라보는 거실과 테라스 디자인

오늘의 집을 계획하면서 건축가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도로와 만나는 남쪽은 개구부를 최대한 줄이면서, 바다가 보이는 동쪽은 적극적으로 개구부를 냈다. 특히 사진 속 거실과 테라스는 커다란 개구부로 바닷가 마을과 수평선 풍경을 품어낸다.

마당과 이어지는 침실 디자인

부부 침실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마당을 거쳐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바닥에는 원목 마루를 깔아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자칫 차갑게 다가올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바닥 디자인 아이디어다. 마당과 이어지는 침실에서는 안팎을 쉽게 드나들 수 있어 좋다.

일과 일상이 공존하는 홈 오피스 디자인

오늘의 집은 일과 일상이 공존하는 홈 오피스 디자인도 돋보인다. 사진 속 공간은 사무실로 활용하는데, 커다란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를 배치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천장에는 간단하게 조명을 설치하고 원목 수납장을 벽에 붙여 제작했다. 또한, 창을 통해 바깥을 바라보며 틈틈이 눈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어 더욱 좋다.

독특한 질감의 송판 노출 콘크리트 마감

노출 콘크리트 마감은 별다른 마감재 없이 구조재인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콘크리트 고유의 질감을 살리는 디자인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오늘의 집은 송판을 거푸집으로 사용해 독특한 질감을 강조했다. 자연의 나뭇결을 표현하면서 콘크리트 본연의 느낌도 함께 드러냈다.

진정한 휴식을 위한 욕실 디자인

이번 프로젝트는 집 안 어디서나 바닷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이다. 특히 사진 속 욕실은 욕조 옆에 모서리 창을 내고 수평선을 담아낸다. 그리고 건식 세면실과 욕실 사이에는 유리문과 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물속에 몸을 담그고 바깥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휴식을 생각하는 욕실 디자인이다.

그럼 노출 콘크리트 대신 자연의 질감이 돋보이는 목조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자연의 재료와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목조주택을 일곱 곳 소개한다. 물론 규모를 줄이는 대신 여유롭게 생활하는 소형주택 디자인도 좋다. 국내외 소형주택 일곱 곳을 여기 기사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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