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상쾌한 욕실을 만드는 방법 12

Jihyun Hwang Jihyun Hwang
Волга, Artcrafts Artcrafts インダストリアルスタイルの お風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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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나 욕실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무엇일까? 배수가 잘되어야 하는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제외하고 말해보라 하면 상당수가 환기, 습기 그리고 유지 및 관리, 청소 등을 꼽는다. 그만큼 욕실이나 화장실은 실내 환경과는 또 다르다. 며칠 청소 안 해도 크게 불쾌하지 않은 실내와는 달리 화장실이나 욕실은 물이 지속해서 닿는 공간이어서 제대로 관리가 안 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너무 습해서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불쾌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화장실과 욕실 관리법에 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전문가가 말하는 깨끗하고 상쾌한 욕실, 화장실 만들기 방법,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욕실/화장실용 탈취제

시장을 둘러 보면 생각보다 많은 제조사에서 기분 좋은 환경을 위해 욕실과 화장실용 탈취제를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변기용은 따로 제작된 상품들도 꽤 된다. 이 경우는 변기 물을 내릴 때마다 세균을 제거하고, 향기가 조금씩 나서 쓰지 않았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청결한 느낌을 받게 된다. 탈취제를 고를 때는 향이 너무 강한 것은 지양하는 편이 좋으며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은은한 향의 제품을 고르도록 하자.

남아프리카의 건축 회사 STUDIOUS ARCHITECTS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2. 쓰고, 치우는 습관 만들기

사실 습관을 만드는 것만큼 어려운 게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입 모아 말하는 것 중 하나는 욕실과 화장실을 관리할 때 원래대로 돌려놓는 습관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하루 날 잡아서 바닥에서부터 전부 모아서 치우려는 습관보다는 사용하고 나올 때마다 내가 움직여 놓은 물건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조금씩 쌓다 보면 작게 치우는 것도 습관이 되어 깨끗하고 쾌청한 화장실/욕실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브라질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BRUNA RODRIGUES DESIGNER DE INTERIORES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3. 잘 숨기기

세 번째 조언은 어떻게 하면 잘 숨길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휴지나 여분 칫솔, 치약 등 대체하기 위해 욕실이나 화장실에 여러 물품을 모아두는 수납장을 준비해두자. 그 안으로 무조건 물건들을 집어넣는 대신에 크기에 맞는 상자를 준비해서 종류별로 담아 수납해보자. 필요한 물건들을 이렇게 수납장 안에 잘 숨기는 것도 기분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한다.

영국의 디자인 회사 CUE & CO OF LONDON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4. 습도 조절

욕실이나 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기분이 좋거나 편안하다고 느끼려면 습도가 너무 높지 않아야 한다. 즉, 건조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샤워나 목욕 후 벽면과 바닥에 남은 물기를 와이퍼 걸레나 마른 천 등으로 훔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기억해두자.

일본의 건축 회사 tkworkshop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건식 욕실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습기 없이 뽀송뽀송한 건식/반건식 욕실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5. 사용하지 않는 향수 재활용

오래됐거나 사용하지 않는 향수가 있다면, 바로 버리지 말고 욕실이나 화장실에 놓는 것도 방법이다. 대체로 향수병 자체의 디자인이 있어서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은하게 향이 퍼져 나가서 상쾌하고 기분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라질의 건축 회사 FACTUS ARQUITETURA PLANEJAMENTO INTERIORES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6. 기분 좋은 향이 남는 목욕 제품

향이 너무 강한 목욕 제품은 대체로 피부에 좋지 않다. 하지만, 은은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향이 남는 것들이 있다. 그런 종류의 목욕 제품을 사용하면 화장실이나 욕실에도 그 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 공간에 들어섰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이 날 수 있다. 탈취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향이 느껴진다면 목욕 제품 덕분일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의 건축 회사 MAKEUP YOUR HOME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7. 청소할 때는 식초와 따듯한 물 혹은 치약

식초와 따뜻한 물만 있어도 물때나 묵은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수도꼭지 주변에 쌓인 묵은 때도 식초와 따뜻한 물로 제거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녹이 슬었다면 치약으로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

우크라이나의 실내 건축 회사 DESIGN EVOLUTION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8. 자연 채광은 중요하다.

실내 여타 공간과 마찬가지로 욕실과 화장실도 자연 채광이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습기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햇볕이 닿으면 물기가 날아갈 뿐만 아니라 소독 효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실내 건축 회사 ARTCRAFTS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9. 자주 확인하고 청소하기

얼마나 자주 청소를 해야 할까? 욕실과 화장실은 실내 다른 공간보다 청소하기 까다롭다고 입모아 말한다. 두 번째로 살펴봤던 조언에서처럼 쓰고 나온 후 원래대로 돌려놓는 습관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진짜 청소 계획을 세워 실행해보자.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바닥에 휴지가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젖은 수건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지저분한 것들은 없는 지 확인하면서 조금씩 청소해보자.

10. 배관, 배수는 꼼꼼히 확인

배관, 배수 문제는 조금 더 치밀하게 살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바로 수리를 맡기는 편이 좋으며 혼자 수리하고자 한다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아 충분히 경과를 관찰한 후 조심스럽게 진행하도록 한다. 배관과 배수는 상쾌한 욕실과 화장실을 조성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이다.

영국의 건축 회사 GUNDRY & DUCKER ARCHITECTURE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11. 휴지통 비우기

화장실, 욕실에서 나는 냄새의 주범 중 하나는 휴지통이다. 악취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세균의 문제까지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비워주고, 관리하자.

브라질의 실내 건축 회사 CONDECORAR ARQUITETURA E INTERIORES 에서 선보인 욕실이다.

12. 충분한 수납공간

생각보다 많은 물품이 필요한 곳이 화장실이고 욕실이다. 앞서 살펴봤던 대체용품들을 위한 작은 수납장뿐만 아니라 수건이나 목욕용품을 담아둘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쾌적하고 신선하며 밝고 화사한 욕실은 단순히 환기에서 시작되지 않으며 전체적인 욕실 분위기와 구성, 느낌까지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하자.

이번엔 욕실 인테리어가 궁금하다. 욕실 인테리어의 새 동향, 화장대가 있는 욕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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