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 디자인의 매력이 가득한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小手指の家, 株式会社アルゴ 株式会社アル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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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디자인에서 가장 자주 하는 고민은 자신의 주택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유행을 따라갈 수 있는지다.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도 옷이나 소품처럼 시대와 유행을 따른다. 예컨대 20년 전 집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지금과 사뭇 다른 풍경과 분위기가 낯설게 느껴지는 것과 같다. 게다가 건물은 짓고 나면 적어도 수십 년간 한 자리를 지키는 까닭에 일반적인 재화와 달리 쉽게 버리고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주택 시장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항상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오는 디자인을 주목한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일본의 단독주택은 건축사사무소 ARGO(株式会社アルゴ)에서 디자인한 집이다. 군더더기 없이 단순한 맛을 살린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기반으로 주택을 꾸며 담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처음부터 불필요한 장식을 피한 덕분에 유행을 타지 않아 좋다. 다른 한편으로는 오랜 시간 한집에서 살더라도 거주자의 의도에 따라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그럼 사진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1. 밝고 경쾌한 느낌의 미니멀리즘 주택 외관

오늘의 집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여유로운 분위기의 주택촌에 지은 단독주택이다. 처음 만난 주택의 외관은 인접한 도로와 주변의 시선을 고려해 개구부를 적게 내고 흰색으로 외벽을 마감했다. 대개 이러한 배치의 단독주택은 안뜰을 구성하거나 안마당을 향해 공간을 배치하는 내향적인 구조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순한 상자 형태의 외관은 마을 풍경 속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단순한 건물 형태와 더불어 외부공간에는 식물을 심어 싱그러운 기운을 북돋는다. 깔끔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미니멀리즘 주택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2. 모서리를 오려내 만든 주택 진입부와 현관

주택의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이자 많은 이들을 맞이하는 장소다. 따라서 언제나 편안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가 어울린다. 오늘의 집은 흰색 외벽에 포인트를 주는 나무 현관문을 선택했다. 그리고 현관은 상자 형태의 한쪽 모서리를 오려내는 방식으로 꾸미고, 안뜰과 현관의 경계에는 구멍이 뚫린 블록을 시공해 빛과 바람이 흘러가도록 유도한다. 이와 동시에 구멍 난 블록은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을 연결하는 스크린 역할도 겸한다. 현관과 진입부는 거주자가 외출을 준비하거나 손님이 잠시 대기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3. 하얀색 캔버스를 떠올리는 주택의 안뜰

앞서 예상한 바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집은 안뜰을 향해 공간을 배치하는 내향적 구성을 따른다. 특히 이러한 영역의 중심이 되는 사진 속 안뜰에는 식물을 심어 자연의 기운을 더하고 개방감을 느끼도록 고려했다. 그리고 외벽과 마당 주변의 벽은 모두 흰색으로 마감해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하얀색 캔버스를 떠올리는 주택의 외벽에는 햇빛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를 통해 사람은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표정을 느낄 수 있다. 안뜰과 가족의 생활공간은 자연스럽게 커다란 개구부를 통해 이어진다.

4. 실내외 공간을 연결하는 개구부와 따뜻한 정취를 느끼는 테라스

커다란 개구부는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계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가족이 여유를 만끽하고 휴식하는 장소를 꾸몄다. 외벽의 흰색은 주택 내부에서도 꾸준히 활용하며 통일성을 유지하고, 틈틈이 나무를 이용해 고유의 질감을 강조한다. 물론 나무 소재는 따뜻하고 온화한 기운을 가미하는 데에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이와 더불어 현관 옆에 구멍을 낸 블록을 통해 집을 찾아온 사람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5. 개방감을 연출하는 테라스와 생활공간 디자인

더욱 자세히 테라스와 개구부 디자인을 확인하면 원목 프레임의 미닫이문을 설치해 집 안팎을 이어내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사진 속 가족의 생활공간에는 가로로 긴 창을 내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바깥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체적인 공간구성은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한 곳에 배치한 LDK 형식을 따른다. 마당을 향한 커다란 개구부 덕분에 주택 내부에서도 탁 트인 시야를 맛볼 수 있어 좋은 공간구성이다.

6.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매력을 살린 실내공간 디자인

주택의 실내공간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외벽에서 흰색을 주로 사용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실내 벽을 같은 색으로 마감하고 틈틈이 목조주택의 구조재를 드러내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가한다. 틈새 공간과 모서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수납 아이디어도 돋보이는데, 사진 속 구석에 붙박이 선반과 책상을 설치해 간단한 업무와 독서를 즐기는 공간을 마련했다. 오른쪽 가로로 긴 창은 왼쪽 위의 모서리 창과 함께 자연스러운 공기의 흐름을 유도한다. 이는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그럼 오늘의 집처럼 미니멀리즘 디자인 아이디어가 인상적인 다른 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자연의 빛으로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또 다른 미니멀리즘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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