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면 알아야 할 이성을 매료시키는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Clocks, Frames and Wall Art, The Pod Company The Pod Company モダンな 壁&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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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집에 초대하는 일은 언제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다. 더군다나 그 이성에게 호감이 있거나 썸을 타고 있다면? 그(그녀)를 초대하기 전에 당장 해야 할 일이 많다. 집은 사람의 생활 패턴과 취향이 한눈에 드러나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민낯이라할 수 있다. 화장도 안 하고 씻지도 않은 민낯으로 요즘 관심이 가는 그(그녀)를 만날 수 있는가? 이제라도 위기감을 느꼈다면 아직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차근차근 완벽한 나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첫째도 깔끔이오, 둘째도 깔끔이지만 그것만으로는 2% 부족한 느낌이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이성을 집에 초대했을 때 관심과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 팁들을 소개한다.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집에 방문한 그(그녀)와 당신의 거리감을 한순간에 확실히 좁혀보자.

사적인 물건 치우기

제일 처음 시작해야 할 것은 역시 청소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와 머리카락을 줍거나 화장실, 욕실의 물 때들을 깨끗하게 닦아 놓는 것은 위생을 위한 일차적인 청소다. 집의 먼지와 쓰레기들을 모두 치운 다음, 우리는 이차적인 본격적으로 정리에 들어갈 시간이다. 거실과 화장실, 침실 등을 한번 쭉 둘러 보도록 하자. 늘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괴리감이 없을테지만 집을 처음 방문하는 이성의 눈에는 거슬리는 물건들을 몇몇 발견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노출하기가 민망한, 지극히 사적인 물건들은 잠시 눈이 닿지 않는 곳에 잘 가려두자. 빨래를 마치고 널어놓은 속옷이나 목과 무릎이 늘어난 낡은 옷들은 건조가 끝나면 바로바로 개어서 옷장에 잘 정리해야 한다. 나이에 맞지 않는 유치한 장난감이나 장식, 범상치 않은 마니악한 물건들도 잠시 치워두는 것이 좋다. 벽을 장식한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포스터들도 이성이 봤을 땐 심적인 거리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자신의 모습을 속이는 거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서로를 더 알아가고 싶어하는 단계로 발전하기까지는 애교 섞인 내숭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소개팅에서는 처음 만나는 이성 앞에서 친구들 간에 쓰는 은어와 비속어를 자제한다는 걸 기억해보자.

혹시 지나간 전 여자친구와 남자친구의 흔적이 남아있다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전에 만났던 연인을 완전히 잊었든 잊지 않았든, 집에 오는 이성과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추억 속의 물건들은 잠시 치워놓고 가능성을 오픈해두자.

진솔한 사진 걸어두기

사진을 보는 것은 그 사람의 과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일이다. 벽에 액자를 건다거나 깔끔한 포토월을 만들어서 의미 있는 사진들을 걸어두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이나 화목한 가족사진, 친구들과 편안하게 웃고 있는 사진들 같이 이성이 이때까지는 잘 알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줘서 흥미를 일으켜보자. 사진을 선택할 때는 과장은 하지 않되 감각적인 사진들을 추천한다. 친구들이랑 찍은 민망한 사진은 조금 더 친해지면 보여주도록 하자. 인터넷에 돌고 있는 감성사진들은 인테리어에는 좋으나 특유의 정체성이 없고 흔해 보이기 마련이라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조금 약할 수가 있다.

사진 속의 제품은 THE POD COMPANY 사에서 제작했다. 노끈과 프레임이 이미 완성되어 있어서 벽에 붙이기만 하면 손 쉽게 포토월을 완성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집

요즘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라 어떤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공감하게 하는 소통방식을 말한다.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기보다는 감성적으로 호소하기 때문에 정서적인 공감을 통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집은 생활하는 사람의 삶이 담긴 공간이다. 누군가를 집에 초대한다는 것은 스토리텔링을 위해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지금부터 집에 방문하는 이성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손때가 묻은 가구나 오래된 물건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낡은 귀퉁이와 벗겨진 색감들이 그 뒤에 담긴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는 빈티지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오래된 아날로그식 카메라나 빈티지 가구들은 사람을 한층 진중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혹시 DIY를 취미로 즐긴다면 손수 만든 작품들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벽에 걸린 사진과 그림부터 소파에 있는 쿠션 하나까지 모두 주인의 생활을 반영하는 요소라는 걸 잊지 말고 상대방이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장치를 군데군데 설치하자. 단, 모든 것을 한 번에 파악한 다음에는 흥미가 없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노출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청결 유지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의 청결이다. 집에 들어섰을 때 여기저기 널브러진 옷가지들과 쌓여있는 쓰레기들, 코를 찌르는 악취를 느낀다면 연애는 물 건너간 일. 아무리 편하게 사는 게 좋더라도 하루 정도는 신경 써야 올해 연말을 집에서 혼자 보내지 않을 수 있다.

이성을 집으로 초대할 때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집을 정리하고 불쾌한 냄새를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창문을 열어 온 집을 환기하고 화장실은 물청소로 혹시 모를 냄새 원인을 깨끗이 씻어내자. 특히 집에서 데이트할 땐 주방이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에게 간단한 요리를 해준다거나 같이 요리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층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니 주방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쓰레기통이 꽉 차지 않았더라도 미리 버리고 가능하면 쓰레기통까지 한번 씻는 게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싱크대와 조리대는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닦고, 혹시 주방을 사용할 때 벌레가 나온다면 돌이킬 수 없으니 철저하게 박멸해야 한다. 집 전체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방향제나 향초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과하지 않고 은은한 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반려동물 관리

집을 청소하고 본인만 말끔히 씻고 꾸미는 거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있다. 혹시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 있다면 청결하게 주는 것을 잊지 말자. 오랫동안 씻기지 않아 더럽고 악취를 풍기는 동물을 봤을 땐 자칫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없고 게을러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려동물을 깨끗하게 목욕시켜서 혹시 모를 악취나 이물질은 제거하고 깔끔하게 미용시켜 더 사랑스러운 모습을 만들어 주자. 상대가 동물을 싫어하지 않는 이상 가장 먼저 흥미를 끌기 마련이다. 동물의 배설물을 잘 치워놓고 사료나 물이 엎어지지 않게 고정해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귀여운 반려동물은 두 사람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

관심사 보여주기

집에 들어선 그(그녀)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관심사를 노출해서 호기심과 흥미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몇 가지 더 알아보자. 가장 먼저 책상에 신경 쓰도록 한다.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에 책 한 권을 올려놓아 방금까지 책을 읽고 있었던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귀여운 센스가 필요하다. 책장에는 평소 흥미 있었던 분야나 전공 책들을 잘 분류해서 정리해놓으면 책 종류와 평소 관심사를 파악하기 훨씬 용이하다. 지적인 모습과 자기 일에 열정이 있는 모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다. 단 만화책으로만 꽉 찬 책장은 자칫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비율을 잘 조정해야 한다.

그 외에도 침실이나 거실에 자신이 여가시간에 즐기는 취미들을 센스 있게 노출해보자. 예를 들면 피아노나 기타 등의 악기나 감각적인 그림들을 비롯해 평소 모아놓은 영화 DVD 등도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기 좋은 요소들이다.

아기자기한 소품

신혼집 20평대 self interior, toki toki 北欧デザインの リビング

작은 수고를 들여서 이성의 집에 갖고 있는 환상을 충족시켜보는 건 어떨까? 예쁜 자석이나 인형 같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과 귀여운 화분 등을 잘 배치하면 한층 여성적인 모습을 어필할 수 있다. 단 정도가 과하고 핑크로 도배되는 등의 인테리어는 사람에 따라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하자. 남성의 경우에는 자신이 수집하는 물건들을 티 나지 않게 장식하는 등 전문적인 모습을 어필해야 한다. 물론 모든 인테리어를 자신의 취향이 아닌 이성이 원하는 대로 꾸밀 필요는 없으니 가식적이지 않은 수준에서 자신의 진솔한 매력 어필 하는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집을 방문한 이성에게 따뜻한 커피나 향긋한 차를 대접할 때 감각적인 디자인의 찻잔을 사용한다면 호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팁이다.

편안한 집

이성이 머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보려면 처음 방문했더라도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집이 폐쇄적이고 어두컴컴하면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커튼과 블라인드는 모두 걷어서 밝은 빛으로 집을 채우자.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사용해서 적정 실내온도를 맞춘다. 이처럼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건 물론이고 혹시 바닥을 맨발로 돌아다니지 않도록 슬리퍼를 내주는 배려도 잊지말자. 좋은 느낌을 주는 쾌적한 공간과 안정감을 주는 배려를 보여주는 것은 상대방의 긴장감을 풀고 마음이 열기 위한 첫걸음이다.

점점 쌀쌀해지는 겨울, 당신의 연애에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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