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fy 360°: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아파트

J. Kuhn J. Kuhn
homify モダンスタイルの 玄関&廊下&階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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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는 아파트가 대부분의 거주자를 수용하고 있다. 일률적인 외관으로 줄 서 있는 아파트는 개인 거주 공간의 개성을 살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속까지 같으란 법은 없다. 집 안 구석구석 거주자의 취향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인테리어는 똑같은 외관을 가진 수백 가구 중에서도 그곳만의 특별함을 표현한다.

대치동의 수많은 아파트들 중 한 곳이었던 이 가정집은 홍예디자인의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개성 있는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함께 살펴보고, 나를 위한 나만의 공간을 새롭게 그려보도록 하자.

모던한 현관과 중문

homify モダンスタイルの 玄関&廊下&階段

집의 첫 이미지인 현관을 들어서면 대략적인 전체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시크한 모던미가 느껴지는 현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과 화이트를 매치해 단조로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간이다. 거실로 진입하는 경계에는 설치한 중문은 실내에 더욱 아늑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다.

스포츠 용품으로 만즌 아트월

homify モダンデザインの ドレッシングルーム

벽면 가득 스포츠용품을 전시하듯 걸어놓아 아트월을 연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인위적이거나 거리감 있는 예술성보다는 거주자의 취향을 반영한 역동감 있는 아트월에서, 유니크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부부가 함께 용품을 보관하는 이 공간은 단순한 수납의 의미가 아닌, 함께 나누는 공감대와 추억을 기록하고 새겨놓는 의미를 가진다. 후일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방이 될 공간이므로,화려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은은한 컬러를 사용했다.

로맨틱한 침실

homify モダンスタイルの寝室

부부 침실은 로맨틱한 분위기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살리고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넣어 생기있는 침실을 완성했다. 양쪽 대칭으로 수납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침대를 중심으로 균형을 맞추고 머리맡 벽면에는 달콤한 문구의 조명을 설치했다. 

이 침실의 포인트는 커튼에 있다. 부드러운 질감의 살구색 커튼을 드레이 퍼리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묶고 클래식한 무늬로 볼륨감을 선보이는 속 커튼을 전체적으로 늘어뜨려 우아함 느낌을 살렸다. 차분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로맨틱하면서도 편안한 침실 인테리어다.

신발, 가방 수납공간

homify モダンスタイルの お風呂

많은 신발을 예쁘게 진열하길 원하는 거주자를 위해 파우더 룸으로 향하는 진입로에 신발과 가방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침실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아끼는 컬렉션을 보관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앞뒤 폭이 좁은 수납장을 활용해 신발과 가방들을 효과적으로 정돈함으로써, 시각적인 만족감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우더룸

homify モダンスタイルの お風呂

부부 침실에서 신발과 가방을 수납한 복도를 지나면 아기자기한 모습의 파우더룸이 나타난다.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바닥과 라벤더 컬러의 벽, 그리고 블랙 가구를 매치해 우아하고 감각적으로 스타일링한 공간이다. 파우더룸에 필요한 화장품과 소품들이 대부분 작다는 사실을 고려해 수납장은 작은 부분을 여러 개로 나뉘어 배치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모던 스타일 거실

homify モダンデザインの リビング

거실은 확장하고 노출 천장을 선택해 더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있다. 가구나 장식은 최소한으로 간결하게 배치해 모던한 멋을 표현하되 선명한 레드 컬러의 의자를 포인트로 넣어 생동감을 살렸다. 천장 전체를 흐르는 간접 조명은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일정 간격으로 둘러 있는 매립형 스포트라이트 조명은 거실 윤곽을 뚜렷하게 그려내며 생기 있는 리듬감을 더한다.

거실 속 작은 홈바

homify モダンデザインの リビング

맥주를 진열하고 즐기고 싶어하는 부부는 작은 홈바를 꿈꿨다. 이에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거실의 한쪽 구석에 작은 홈을 내고 미니 냉장고를 배치했다. 

맥주를 마시기 위해 주방까지 오갈 필요가 없고, 주류만을 위한 냉장고를 별도로 설치함으로써 냉장고 안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차가운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하루를 마감하고 거실에서 가볍게 맥주를 꺼내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 작은 아이디어에 마음이 끌릴 것이다.

감각적인 주방

homify モダンデザインの ダイニング

주방과 다이닝룸은 나란히 배치하고 파티션으로 구분했다. 파티션 마감재는 과감하게 금속을 사용한 후 조명으로 표면을 강조해 화사하고 감각적인 포인트로 활용했다.

2인 가정이지만 집으로 자주 손님을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부부를 위해 큰 식탁 테이블을 선택하고 대면식 주방을 활용해 주방과 식사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식탁 위에는 스틸에 전선을 감고 그대로 늘어트린 전구를 조명으로 스타일링해 모던 빈티지의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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