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넘어 완벽한 가족으로. 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

J. Kuhn J. Kuhn
自分流に・・・ネコと一緒に楽しく暮らす。, 株式会社スタイル工房 株式会社スタイル工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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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애묘인들은 고양이에게 단순한 '애완 동물'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 한다. 동물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동반자,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삶을 공유하고 희노애락을 나누는 대상으로 여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애정이야 비단 고양이뿐 만이 아니겠지만, 다른 대표적인 애완 동물인 개와 달리, 고양이는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필요로 하며 그 행동 반경도 위아래를 포함해 훨씬 넓기 때문에 애묘인들은 인테리어 과정에서도 그들의 사랑스러운 동반자를 염두해 두는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할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애묘인들을 위한 집이다. 도쿄에 기반을 둔 수리 및 리모델링 전문가 STYLEKOUBOU에서 470만엔, 한화로 약 5천만원의 비용으로 작업했으며 사람과 고양이의 완벽한 동화, 함께하는 삶을 위한 공간이 컨셉이다.

거실. 둘이 함께 편안하게

거실은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강렬한 색감이나 장식은 배제하고 톤을 낮춘 그린 컬러와 웜톤의 브라운 컬러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온기를 표현했다. 

거실 전체를 한 눈에 담아 보면 높고 부피가 큰 가구 대신 낮은 가구가 전체 공간을 에워싸듯 연결성 있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고양이의 동선을 다채롭게 유도하고 낮은 곳에 숨어 있거나 중간 중간가볍게 뛰고 기어갈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 것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기본 아이템. 큰 창문

사람이든 동물이든, 쾌적한 거주 환경을 위해서는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필요하다. 도심의 아파트라면 일상 중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 집은 소형 아파트에 야외 휴식 공간이 없는 구조이지만 거실에 있는 큰 창문 덕분에 어둡거나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난간을 설치했기 때문에 두꺼운 커튼을 칠 필요 없이 자주 창문을 열어 두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고양이만을 위한 길

이 집의 가장 큰 특졍인 내벽과 천장 사이에 고양이를 위한 길이 있다는 것이다. 마치 마을의 담장처럼 윗 부분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느긋하게 집 안을 돌며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그 길에서 이어지는 거실 벽면에는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선반이 있으며 벽도 따로 덧대어 놓아 고양이가 마음껏 발톱을 갈며 타고 올라다닐 수 있도록 했다.  집 자체가 마치 하나의 캣타워인 듯, 고양이도 사람 만큼이나 편안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눈 높이를 맞춘 세심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효율적인 미니 주방

주방은 사용자의 현실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피팅해야 한다. 집에서 요리하는 규모가 작고 투자하는 시간이 적다면, 본인에게 필요한 공간의 면적 비율을 과감하게 높이고 주방은 콤팩트하게, 꼭 필요한 구성으로만 완성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소한으로 피팅한 이 주방의 규모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딱 효율적인 경계선이기도 하다. 모든 조리도구와 재료들이 한 자리에 섰을 때 모두 한 시야와 양 손 반경에 들어오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한 공간이다. 

생활의 중심. 다채롭게 사용가능한 멀티룸

콤팩트한 주방과 달리 식사 공간은 크고 여유롭다. 식사 목적에 한정하지 않고 거실과 더불어 휴식 및 취미, 일, 사교등 다양한 활동의 중심이 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룸 스타일로 인테리어한 공간이다. 다목적 공간이기는 하지만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책장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서재 역할에 더욱 무게를 싣어 주었다.

함께 하는 생활. 동화되어 가는 삶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양이가 어디든 자유롭게 걷고 기어 들어가고, 뛰어 오르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인이 애완 동물을 기르는 개념이 아니라 둘이 함께 살아가고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이며, 각자의 독립적인 공간과 동선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고양이와 함께 동등한 입장에서 동화된 삶을 꿈꾸는 애묘인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계획해봤을 법한, 그리고 실행해 봤을 법한 컨셉의 집이 아닐까.

5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살아가는 집. 여기를 클릭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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