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캠핑을 위한 공중 텐트

브리트 알렉스 셜리 스미스(Brits Alex Shirley-Smith)는 늘 자연 속에 사는 삶을 꿈 꾸었다. 그가 디자인한 이 텐트는, 튼튼한 나무가 있는 공간이면 높이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한 텐트이다. 튼튼히 고정된 팽팽한 바닥과 덮게는 비와 눈을 막아주며 궂은 날씨도 막아줄 것이다.

축축한 바닥의 흙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공중에 위치하여 느낄 수 있는 약간의 흔들림은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초록색으로 나무들 사이에 파묻혀 마치 자연의 한 부분인 듯 보이는 이 텐트는, 정교하게 설계되었으며 텐트의 사이즈도 다양하다, 2~3인용, 3~4인용 그리고 가장 큰 사이즈는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사진은 가장 대형 모델의 공중텐트를 보여주며, 3개의 모서리가 나무에 걸쳐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바닥까지 연결되어있는 밧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며, 모서리와 텐트의 중간에서도 바닥을 만들어 잠을 잘 수 있다.

적당한 거리의 3그루의 튼튼한 나무만 주변에 있다면 간편하고 튼튼하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덮개를 덮어 지붕을 만들면, 산속에서 밤을 보내기 위한 텐트로도 사용 가능하고, 지붕 없이 바닥만 설치한다면 공중에 펼쳐진 돗자리의 기능을 한다. 날씨 좋은 주말 가족과 친구들과 근교로 소풍을 갈 때 챙겨간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방수와 화재에 강한 튼튼한 텐트 소재와 밧줄은 작은 치수는 400kg까지, 큰 치수는 950kg까지 수용할 수 있다.

나무들 사이의 공중에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면 진정 자연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소가 넓지 않은 곳에서의 그룹캠핑을 계획한다면 땅 위에서는 테이블을 만들어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고, 잠은 공중에서 잘 수 있어 넓지 않아도 여럿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텐트이다.

각자의 텐트에서 지내지만, 서로의 거리가 멀지 않아 더욱 친밀하고 밤새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는 자연 속의 우리만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텐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간편하고 손쉬운 기능이다.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로 텐트를 설치하는데 하루를 다 보낸다면 캠핑의 시작부터 기운이 다 빠질 것이다. 공중 텐트는,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구조로 주변의 나무나 기둥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단, 안전을 위하여 1.2ｍ 이상의 높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편안한 호텔이 아닌 많은 장비를 준비하고 손수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도 캠핑을 하는 이유는, 더욱 추억이 남고 뜻깊은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에 캠핑의 기본 장비인 텐트가 독특하다면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공중 텐트는 조금은 흔들리지만, 조금은 낯설지만 시도해 본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